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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소한 일상

도시어부 42회차 리뷰...


 오늘 포스팅은 도시어부 42회차 리뷰이다. 지난주 목요일(6/21) 방송분이다.

 이번 회차의 멤버는 전과 동일하게 화톰 덕화옹, 엥그리 경규, 마닷, 그란트다. 여전히 긍정적인 그란트.

 드디어 왕포 파이널이 시작됐다. 출조하고 잠시뒤 바로 엥그리 경규의 입질.....근데 희안하게 가재같은 것이 낚여 올라왔다.

 그것은 다름아닌 딱새우. 역쉬 엥그리 경규옹이다. 용왕의 아들. 별게 다 낚이네.

 잠시 후 이번 왕포에서 최대의 빌런 강선장이 또 첫수를 올린다. 정말 빌런이다. 그 뒤에 바로 경규옹의 입질. 첫수는 조기다. 사이즈도 꽤 된다.

 잠시 꽝의 기운이 흐르고 마닷의 초릿대가 움직인다.

 베이비 조기. 곧이어 덕화옹의 입질.역시 베이비 조기. 그래도 덕화옹의 조기는 황금색으로 색이 참 곱다.

 계속되는 입질이 오지만 대부분 잔챙이들이다. 대물이 한마리 올라와야되는데.

 이번에 경규옹이 황금배지를 타야 러시아로 해외원정을 가는데. 가서 월드컵도 응원하고 낚시도 하고..생각만해도 즐겁다.

 다들 잔챙이를 낚으며 아쉬워하지만 여기 낚시 자체를 즐기는 한명이 있으니 바로 그란트다. 역시 프로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시간이 지나고, 조용하던 차에 경규옹의 낚싯대가 휘청인다. 오호...대물이다. 딱봐도 대물의 기운이 뻣친다. 옆에서 마닷이 드랙을 조심하라 한다.

 에구구. 경규옹의 낚싯대가 터져버렸다. 대물의 기운이 날라가고 러시아가 날라가는 순간이다. 다들 아쉬워하고 그중에 제일 아쉬워하는건 경규옹이다.

 차마 말을 잇지 못한다.

 잠시뒤 마닷의 챔질. 오. 꽤 큰놈이다. 낚싯대의 초릿대가 확실히 대물임을 알려주듯 엄청나게 휜다.

 드디어 정체를 드러내는 마닷의 물고기. 조기다. 흠. 보기에도 많이 커보인다. 멤버들은 흥분의 도가니다.

 이제 사이즈를 재는데...아차차 49cm. 1cm 모자라 황금배지가 날라간다..무척 아쉬울 만한데 그래도 마닷은 조금 아쉬워하며 '다시는 왕포를 무시하지 마라.'

는 멘트를 날리며 아쉬움을 잠재운다.

 그 뒤를 이어 우리의 긍정아이콘 그란트의 입질이 온다. 무엇일까? 낚싯대의 휘는 정도로봐선 대물이다. 과연 무슨 물고기일까?

 올라온다. 대물이. 아~ 농어다. 사이즈는 55cm. 왕포에 와서 처음으로 농어가 나왔다.

 그 뒤에 마닷의 방생사이즈 감성돔.

 어느덧 시간이 흘러 점심식사 시간. 이번 메뉴는 묵밥이다. 참고로 정말 정신없는 우당탕탕 점심시간이다. 묵밥에 김치를 넣는데 마닷이 물고기 만지고

씻지도 않은 손으로 김치를 넣는다. 덕화옹이 기겁을 하며 소리친다..정말 그 장면이 재미나다.

 정신없는 점심식사가 끝나고 다시 캐스팅. 오 엥그리 경규의 입질. 으잉? 왕포에서 제일 작은 조기가 올라온다. 완전 베이비다.

 우리의 갓란트. 입질. 꽤 묵직하다. 무엇일까? 조기다. 사이즈는 43cm. 행복해하는 갓란트. 역시 긍정의 아이콘.

 잠시 소강상태가 흐르고 덕화옹의 입질. 바로 더블로 마닷의 입질. 오호 놀라워라 곧바로 갓란트의 트리플 입질. 멋지다. 근데 줄이 엉킨 것이다.

 갑자기 덕화옹이 폭격섬 이야기를 꺼낸다..감성돔이 엄청 나온다면서. 말이 씨가 됐나? 바로 폭격섬에서 폭격사격이 시작됐다.

 낚시는 홀딩.

 폭격이 끝나고 다시 시작된 낚시.이번엔 덕화옹의 입질. 오. 이번에도 크다. 역시 무사다.

 올라온건 조기다. 사이즈는 48cm. 사이즈에 만족해하는 덕화옹.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저녁식사 시간. 갓란트를 위해 경규옹은 서울에서 직접 닭을 공수했다. 또 뉴질랜드 편에서 방송국 사람들이 잃어버린

묵은지 김치도 한이 맺혔다며 가져왔다.

 오늘의 저녁메뉴는 치킨 바비큐, 조기 묵은지 찜, 농어회다. 아 맛있것다. 지금 포스팅하면서도 무진장 배고프다.

 저녁식사 시간이 거의 끝나갈 무렵, 한명의 손님이 방문한다. 그는 바로 빌런 강선장. 양손에는 아이스박스가 들려있다. 무엇일까?

 조기를 포장해왔다. 선물로 멤버들에게 주려고 가져온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혼자서 경규옹에게 잔소리 들어가면서 조기를 낚아올린 것이었나보다.

 드디어 오늘의 시상식. 하지만 황금배지는 주인이 없다. 가장 아쉬운건 마닷. 49cm 조기.

 이제 마지막 정리시간. 제작진이 그란트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선물은 어탁. 우리나라 최고의 인간문화제가 직접 뜬 어탁이란다.

보기에도 정말 멋진 어탁이다. 빡센 일정을 소화한 갓란트에게 잘 어울리는 선물이다.

 이제 다음주 예고편. 대광어 잡이다. 게스트는 아이돌인데. 솔직히 누구인진 모르것다.

 자 다음주를 기약하며 쇼우 미 더 광어~